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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목감기로 물도 삼키기 힘들었을때 와이프와 병원 다녀오다 바람도 쇌겸 김제 모다아울렛에 가서 어디가서 먹을수도 없을꺼 같고 대충 먹을만한거 있나 보자고 올라갔는데 와이프가 나주곰탕있다고 하여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는 김치찌게 전 나주곰탕
솥밥으로 나오니 우선 퍼놓고
맨밥은 삼키기 힘드니 곰탕에 밥을 말았습니다.
곰탕이부드럽고 국물이 진해서 그런지 오전까지 물도 삼키지 못하던 목이 신기하게도 밥을 넘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목이나았나 싶어 오이프 김치찌게의 고기를 하나 얻어 먹었는데 그건 아주 괴롭게 따가워 삼키는데 고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태 먹은 나주곰탕중 제일 맛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먹다 목이 따가운데도 깍두기 국물에 담궈 곰탕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와이프에게 먹부림도 조금부리고요 ㅎㅎ
그런 저를 보며 이제 살아났다고 하네요
아픈 와중에 너무 맛나게 먹다보니 국밥 마무리사진도 찍지못했지만 최고의 만찬이였죠
앞으로 아프면 자주 갈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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