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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정보

2003년 5월 올림푸스 c-730uz 접사이야기

by 지금은 치유의 시간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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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진 생활의 방향을 바꾸게 된것은 모든 시작은 c-730uz의 접사였다... 슈퍼매크로가 4센티지만 그당시 엄청난 거리에서 촬영을 할수 있는거였으니... 또 일반 매크로 모드에서 10cm~60cm였지만 60센티에서 10배줌에 망원에서 조리개값이 F3.5였다... 물론 380mm로 60cm에서 찍는다면 별로 라고 생각되시겠지만 매크로 찍을때 망원의 역활은 피사체의 보케도 이쁘게 나오고 또한 찍을때 그림자도 생기지 않고 그리고 모델로 곤충들을 등장시킬수가 있다... 

이렇게 말이다. 그러면서 수평만 생각하면 어지간히 찍을수 있는 풍경 사진과 달리 매크로 사진들이 맘에 들지 않아 같은 꽃사진을 수십장 백장이상 찍을때도 있었다...

이런 사진들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어디 공모전에 낼생각도 없으면서 왜그렇게 열정적이였는지... 

디카동호회 1세대의 비극이라 생각된다.. 그땐 대충 찍어올려도 환호해주고 칭찬해주고 하니 그것에 빠져 서는... ...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동호회가 엄청나게 카메라회사들을 먹여 살렸을꺼다... 외국 메이져 기자들이나 들고다니는 카메라를 우린 동호회 회원들이 들고 다녔으니 ㅋㅋ 동호회라고 광고료로 장비 지원이나 좀 받지.. ^^

  무튼 2000년도 디아블로에 미쳐 몇년을 허우적거리다 취미라고 가진게 사진이다, 또 접사에 빠져 향후 십년 이상을 허우적 거린다..ㅠ.ㅠ 그당시 사진을 찍을꺼면 대문부터 차례로 찍으라고 조언을 해주신 분이 몇분 계셨는데 그분들 말이라도 들으면서 사진을 찍을껄... 내 만족을 위해 찍은 것들이라 어디 쓸대가 없어 이런 푸념거리로 올린다.. ^^ 

  사진을 취미로 찍으시려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면... "폰으로 찍으세요.. 그리고 대문부터 사람이 기억해야 할것 같은 것부터 차곡차곡 그후에 찍고 싶은것들 찍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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